제일런 브라운, 역대 NBA 최고 대우…보스턴과 5년 3억400만 달러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브라운이 결국 슈퍼 맥스 계약에 성공했다.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간) "제일런 브라운이 보스턴 셀틱스와 5년 3억 400만 달러(약 3885억) 슈퍼 맥스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조건은 전액 보장이고 트레이드할 시 연봉이 상승하는 트레이드 키커도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계약이다. 이 계약은 NBA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고 처음으로 3억 불 계약의 시대를 알렸다.
브라운이 맺은 계약은 이른바 슈퍼 맥스라고 하는 계약이다. 슈퍼 맥스는 NBA 슈퍼스타들을 위해 만들어진 규정으로 샐러리캡의 35%를 연봉으로 줄 수 있다. 슈퍼 맥스 계약의 조건은 첫째, 올-NBA팀 선정 계약 직전 해 또는 최근 3년간 2회 선정이나 둘째, 올해의 수비수상 계약 직전 해 선정 또는 최근 3년간 2회 선정이나 셋째, 시즌 MVP를 최근 3년간 1회 이상 선정이다.
브라운은 계약 직전 해였던 2022-2023시즌 올-NBA팀 세컨드 팀에 들었기 때문에 슈퍼 맥스 계약 조건이 충족됐다.
NBA 최초의 3억 불 계약의 주인공이 브라운이라는 것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브라운은 물론 훌륭한 선수지만,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2022-2023시즌에도 정규 시즌에서는 평균 26.6점 6.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으나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한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최악의 부진으로 팀 탈락의 원흉이 됐다.
이번 계약으로 브라운은 2028-2029시즌까지 보스턴에 남게 됐다. 사실상 종신 계약이나 다름없는 브라운의 계약 규모와 연봉이다. 브라운이 보스턴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NBA] 제일런 브라운, "5년 3885억" NBA 역사상 최대 규모 연장계약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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