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임 바꾼’ 커리, 상대하기 힘들었던 수비수 3명은?
3점슛으로 NBA의 판도를 바꾼 스테픈 커리(35·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자신을 힘들게 했던 수비수들을 선정했다.
커리는 31일 오전(한국시간) 방송된 매체 NBC의 ‘TODAYshow’에서 즈루 할러데이, 토니 알렌, 메타 샌디포드-아테스트(前 론 아테스트)를 가장 힘들었던 상대라고 언급했다.
코트 위에 있을 때 항상 자신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세 사람을 고른 커리는 “나는 그들을 상대로 많은 게임을 하지 않았지만 알 수 있다. 이들은 매우 강력한 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할러데이는 ‘자물쇠’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현역 선수 중 리그 최고의 가드 포지션 수비수로 꼽힌다.
알렌과 아테스트는 윙에 해당하는 선수들이지만, 두 사람 모두 수비 매치업에서 엄청난 피지컬을 자랑한다.
따라서 커리가 이들을 최고의 수비수 명단에 포함하는 것은 이해된다.
이어 커리는 오랫동안 농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경기 전에 여전히 긴장한다는 커리는 “초조하거나 아드레날린이 솟구치지 않는다면 그건 내가 그만둬야 한다는 신호가 될 것 같다. 이것들은 분명히 내가 성공하고 싶다는 것을 나타내며 내가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한다. 그래서 앞으로 몇 년 더 긴장하고 싶다”고 답했다.
2021-22시즌 NBA 우승과 파이널 MVP 트로피를 차지한 커리는 지난 시즌 역시 놀라운 활약으로 건재함을 증명해냈다.
향후 몇 년 간 커리의 수준 높은 플레이를 계속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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