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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비드 실패한 뮌헨,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토트넘의 배짱이유

갓파 0 139

28일 오후에 뮌헨의 케인 비드 실패했다고 떴더라고요.

가격은 900억대(6천 파운드) 이적료 제안했다던데, 회장인 레비는 단칼에 거절했다고 하고요

그 때문에 뮌헨에서 또다시 비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66030410

예상 가격은 1300억(8천 파운드)?

근데 레비는 1600억(1억 파운드)을 원하고 있어서 케인도 뮌헨도 답답한 상황이라 그러더라고요.


근데 FA 1년 남긴 상황에 왜 토트넘은 배짱 장사하고 있고,

뮌헨은 급하게 움직이고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3가지가 주요 원인 인것 같습니다.

(아래에 짧게 요약게 있습니다)


1. 거품 올라버린 스트라이커 몸 값


이번 이적시장의 메인은 스트라이커입니다.

주요 팀들에서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꽤나 고생을 했었기에 많은 구단에서 스트라이커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죠.

(레알, 맨유, 뮌헨 등등 유명 팀들에서요.)


이런 상황에 가장 이목을 집중 받는 것이 바로 케인과 음바페입니다.

하지만 케인, 음바페의 특징이라 하면 구단의 주축선수이자 상징이라는 것.

그떄문에 이들을 팔지 않고 재계약을 하려는 발버둥을 치고 있죠.

(그 노력에 비해 성과는 없을 것 같지만요.)

구단에서 요구한 그들의 몸 값은 케인 1600억, 음바페 2000억.

입이 떡 벌어지는 요구에 당연히 많은 구단들은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겨버렸죠.

레알의 경우 1년 남은 음바페에게 크게 돈을 쓰지 않고, 호셀루를 영입해 공격수는 탱킹으로 버티려는 모습이 대표적이죠. 어짜피 음바페는 내년 되면 레알 올거니까요.

(레알은 주드 밸링엄을 영입해서 주요한 톱이 없어도 잘나갈 것 같습니다.)


그 밖에 팀들도 살길을 찾기 위해 최상위 매물에서 차상위 매물을 찾기 시작했죠.

하지만 케인과 음바페의 케이스를 보고 팀들이 이런생각을 한 겁니다.

"어라? 케인 음바페 FA 1년 남았는데, 몸 값 이렇게 높네? 나도 올려야 겠다~"

하위 매물의 몸값이 케인 음바페 만큼이나 올라버린 겁니다.

그들이 요구한 금액은 거의 1천억 정도? 하지만 그만한 돈을 투자하기엔 가치가 없는 선수들이었죠.

이런 상황이 되니, 절로 케인의 1600억이 가성비로 보이는 효과를 얻게된 겁니다.


터무니 없는 몸 값 때문에 가격이 올라 가성비가격으로 보이게 되다니 참 아이러니하네요.


2. 뮌헨의 성적 부진, 절실해진 9번 그리고 돌아버린 분노 영입 사이클


뮌헨은 항상 특유의 영입 사이클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적부진 -> 분노의 영입 -> 압도적 성과 -> 기량하락 -> 성적부진 -> 분노의 영입->...


이런 식으로요.

뮌헨팬들이 아니더라도 이 특유의 영입사이클은 알만한 사람은 아는 재밌는 이야기죠.


이번 뮌헨은 성적이 처참합니다.

나겔스만 경질 이후 투헬을 선임해서 리그 우승, 포칼 우승, 그리고 챔스 우승을 할 것이라 호언장담했는데,

챔스에서는 자연재해(맨시티)를 만나버렸고,

포칼은 어이없는 패배로 탈락,

리그는 2위로 떨어질뻔 하다고 겨우 우승했습니다.


뮌헨은 더블은 고사하고 트레블은 당연하게 느끼는 구단입니다.

(연속 11회 리그 우승을 했으니 첨언할 필요도 없죠.)

근데 더블은 물론 리그도 망할 뻔했으니 비난의 목소리를 낼 수 밖에 없었죠.


이때 뮌헨 사람들이 뼈져리게 느낀것이 9번 스트라이커의 부재였습니다.

든든하게 톱자리를 지켜주던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샤로 떠나니까 득점력에 부족함을 느낀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스트라이커를 찾았는 데,

앞서 말한 1번 이유 때문에 이리 돌고 저리 돌다가 안되겠다 하고 케인을 선택한 것이고요.

케인이 딱 레반돞의 역할에 어울리는 선수이기도 했고요.


근데 1년 남았는데 왜 이렇게까지 움직일 필요가 있는 가 의구심이 듭니다.


3. 가장 유력한 상대 맨유


바로 1년뒤 FA로 풀리면 등장하는 맨유 때문이죠.

지금 맨유는 카타르 자본의 영입 때문에 눈코 뜰새없이 바쁜 상황입니다.

그 때문에 맨유와 링크가 있었던 김민재가 뮌헨과 거피셜이 난 것이고요.

아직까지도 카타르가 맨유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없죠.

(텐하흐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일 겁니다.)


지금이야 지지부진해 이적시장은 거의 망했다 봐도 무방하지만...

내년이 되면 다르죠.


카타르 자본 영국 영국을 대표하는 명문 팀

FA가 되면 당연하게도 케인은 다른 팀도 아닌 맨유가 가장 구미가 당길 겁니다.

본인이 영국 리그 최다 골을 기록하기를 갈망하기도 하고,

텐하흐라는 유망한 감독에 카타르 측에서 구단 투자에 적극적일 거라고 했으니 선수단 수준도 크게 오를 것이죠.


게다가 케인은 빅사이닝에 최적화된 인물이에 걸맞고요.

(영국인 잉글랜드 국대 캡틴 리그최다골 도전자)


이런 팀을 상대로 아무리 레바뮌 레바뮌 한다고 한들, 매력이 전혀 느껴지지 안을 겁니다.

애초에 케인은 영국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은 선수였거든요.


그러니 지금 기회가 아니라면 뮌헨이 자기 스쿼드에 최적화된 9번 스트라이커를 놓치는 게 당연하다는 거죠.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현재 스트라이커 매물의 몸값 인플레이션이 심하다. 그 때문에 비싼 값에도 케인의 몸값이 가성비로 느껴질 정도다.

2. 성적을 박아버린 뮌헨은 다시 트레블을 노리기 위해서라도 현재 9번 자리에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3.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FA로 풀렸을 때 맨유라는 강력한 팀을 상대로 이길 수가 없으니 지금 쇼부를 볼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이니 답답한 레비라도 좀 막나갈 수 있는 상황이 연출이 된 것이죠.

물론 레비도 엄청 급할 겁니다. 케인이 PL에 있으면 그대로 피해 보는 건 토트넘이거든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군요.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레비가 억지로 더 올려서 받아낸다일 것 같습니다

독한 사람이라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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