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농구는 끝? 드와이트 하워드, 연봉 대폭 삭감 요구받아 ,,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대만에서 행복 농구가 끝날 위기다.
대만 T1리그 타이오완 레오파즈에서 뛰고 있는 전 NBA 스타 드와이트 하워드는 대만 매체 TVBS뉴스와의 인터뷰서 “직전 시즌 연봉에서 65% 삭감안을 제시받았다. 매우 모욕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하워드는 전성기 시절 NBA에서 손꼽히는 빅맨이었다. 2004 드래프트 1순위에 지명된 뒤 8개의 팀에서 뛰면서 1242경기에 출전, 평균 15.7점 1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스타에 5회, 올NBA퍼스트팀 5회, 수비왕 3회 등에 선정되며 화려한 커리어를 보냈다.
그는 2021-2022 정규시즌 후 T1리그로 건너가 대만 리그에서 뛰고 있다.
NBA에 비하면 현격히 낮은 경쟁 강도는 물론, 스타로서 최정상급 대우까지 보장받으며 매우 만족스러운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대만에서 첫 시즌을 마친 뒤 귀국할 때 공항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가 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만 하더라도 대만 리그 컴백은 확정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연봉 협상 과정에서 판도가 급격하게 바뀌었다.
하워드는 대만 리그서 평균 23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데뷔전 38점 25리바운드를 기록하는등 T1리그에서 볼 수 없었던 강렬한 플레이를 남겼다.
구단에서 지적한 것은 팀 성적 반등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것.
거금을 주고 하워드를 영입했지만 레오파즈의 성적은 오히려 하락하며 꼴찌에 해당하는 6승 24패로 끝났다.
대만 리그 이적 후 첫 연봉 협상 과정에서 구단과 마찰이 심각하다.
하워드의 대만 리그 생활이 끝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일까.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65&aid=0000247782
모욕은 개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