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간판" SON이 밝힌 사우디행 거절 폭풍 감동 이유, "돈 중요하지만 난 아직 축구가 좋다…
[OSEN=이인환 기자] "아직 PL서 보여줄 것이 남았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오후 8시(한국시간) 호주 퍼스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친선전에 나선다.
이 경기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사령탑 데뷔전이다. 총 31명의 선수가 이번 프리시즌 투어에 함께한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신입생 트리오" 제임스 매디슨·마노르 솔로몬·굴리엘모 비카리오를 포함해 임대에서 돌아온 탕귀 은돔벨레·세르히오 레길론·데스티니 우도지 등도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새 시즌을 준비한다.
부상으로 제외된 선수들도 여럿 있다. 지난 시즌 무릎을 다친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프레이저 포스터, 브리안 힐, 트로이 패럿, 라이언 세세뇽은 홋스퍼 웨이(토트넘 훈련장)에 남아 재활에 집중할 예정이다.
"캡틴" 위고 요리스 역시 이적을 추진하기 위해 투어 불참을 허가받았다. 토트넘은 프리 시즌 이후에도 수비수 보강 등을 통해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에게 이번 프리 시즌은 중요하다. 케인의 재계약이 달려있는 시즌임과 동시에 최근 이어진 감독 흑역사를 넘어서야 한다.
자연스럽게 프리 시즌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모국인 호주에서 시작하면서 각오를 다지고 있다.
호주에 첫 번째로 도착한 이는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호주에 일찍 도착했다. 곧 만나자 쏘니!"라며 그가 훈련장에 나타난 사진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퍼스로 날아갔다. 한국에서 영국 런던을 들렀다 가면 장거리 비행을 해야 하는 데다가 시차 적응 역시 어렵다.
이를 잘 알고 있는 토트넘이 간판 선수인 손흥민을 배려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기자 회견에 손흥민을 함께 내세우면서 간판 선수 대우를 톡톡히 했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은 앞서 제기됐던 사우디 아라비아 이적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여러 선수들을 데려간 압도적인 자금력의 사우디는 손흥민을 비롯해 아시아 선수들에도 관심을 보였다.
손흥민은 ""돈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나는 축구를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하고 싶고 보여줄 것이 남았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이어 "이번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육체적으로 잘 준비가 됐다. 이번 시즌 PL 리그서 더 잘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토트넘은 웨스트햄전을 시작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23일에는 태국에서 레스터 시티(잉글랜드), 26일 싱가포르에서는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싱가포르)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쏘니~~~~~~~~~~~~~~~~~~~~~~~~
토트넘은 탈출해야 할꺼 같은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