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얼굴에 날린 펀치 해명한 GSW 그린 "난 이유 없이 사람 때리지 않아"
그린이 해명에 나섰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먼드 그린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패트릭 베벌리가 진행하는 팟 캐스트에 출연해 조던 풀과의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골든스테이트는 그들만의 왕조 문화를 구축하며 오랜 시간 NBA의 강호로 군림한 팀이다.
그중에서 핵심은 골든스테이트 자체 드래프티 출신의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이다.
그런 골든스테이트의 왕조 문화에 균열이 생기는 사건이 지난해에 발생했다.
시즌을 얼마 남지 않은 시점, 드레이먼드 그린이 훈련 도중 주먹으로 조던 풀의 얼굴을 가격하는 영상이 유출되는 일이 생겼다.
"ESPN"의 후속 보도에 의하면 골든스테이트의 한 관계자는 펀치 사건 이후 사람들이 변했고 한동안 모두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어느 정도 회복이 이뤄지긴 했지만 왕조 문화에서 거리감이 생겼다고 전해졌다.
풀이 대인배다운 면모를 발휘하며 그린을 용서했고, 벌금 징계를 받은 그린은 팀과 잠시 떨어져 시간을 가진 뒤 돌아와 정상적으로 시즌을 소화했다.
하지만 둘의 사이가 여전히 원만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풀은 이적 직후 그린의 SNS를 언팔로우했고, 최근 인터뷰에서 그에 관한 질문에 답을 피했다.
최근 패트릭 베벌리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그린을 이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해명에 나섰다.
그린은 이 자리에서 본인은 이유 없이 사람을 때리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그린은 "난 이유 없이 그저 사람을 때리지 않는다. (조던 풀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고, 보통 주먹이 나가는 일은 그렇게 빨리 촉발되지 않는다. 이건 팀이다. 우리 팀의 어느 누구도 나를 그렇게 촉발시키지 않는다. 우리는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을 알고 있고, 밖에 말하지 말아야 할 사항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린이 해명에 나섰지만 팬들의 여론은 대체적으로 좋지는 않은 편이다.
어떤 일이라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린은 과거 술집에서 폭행으로 체포된 경험까지 있다.
어쨌든 풀과 그린의 관계로 다음 시즌 골든스테이트와 워싱턴의 경기는 더 불꽃이 튈 전망이다.
과연 두 선수가 맞대결에서는 어떤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될까?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98&aid=0000070044
미친놈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