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반야마, 신장 측정 결과 ‘신발 없이’ 222cm…마리야노비치 이어 전체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최근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한 웸반야마의 신장 측정에 나섰다.
미국 매체 「ESPN」은 “웸반야마는 보통 221cm 정도로 알려져 있었고 본인 역시 인정했다.
그러나 샌안토니오가 NBA 가이드 라인에 따라 웸반야마의 신장 측정을 한 결과 그는 7피트 3.5인치, 약 222cm가 된다.
1년이 안 된 사이에 최소 0.5인치 정도 성장했거나 아니면 웸반야마가 자신의 신장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그가 아직 성장기에 있는 어린 선수인 만큼 키가 컸다고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대단한 신체 조건이다.
웸반야마는 NBA 최장신 보반 마리야노비치가 7피트 4인치(약 223cm)인 것에 비해선 약간 작지만 7피트 3인치(약 221cm)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보다는 0.5인치 더 크다.
여기에 윙스팬은 243cm로 압도적이다.
그러나 플레이 스타일은 단순한 빅맨이 아니다.
프레임이 얇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매해 발전을 거듭, 성인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이 가능한 피지컬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거리를 가리지 않는 정확한 슈팅, 그리고 압도적인 림 프로텍팅까지 모든 능력을 갖춘 만능 빅맨이라고 볼 수 있다.
웸반야마는 샌안토니오의 다음 전성 시대를 열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한편 웸반야마는 샌안토니오의 다음 전성 시대를 열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동세대에선 경쟁자가 없으며 NBA에서도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
10대 시절부터 유럽 성인 무대에서도 막을 수 없는 존재였다.
2022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주인공이자 미국이 주목하는 챗 홈그렌조차 U-19 월드컵 결승에서 만난 웸반야마에게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인 채 무너졌다.
미국은 프랑스를 꺾고 우승했지만 웸반야마에게는 패했다.
또 웸반야마는 성공이 보장된 샌안토니오의 전체 1순위 빅맨이다.
샌안토니오 역사에 있어 전체 1순위는 3명이 있으며 ‘제독’ 데이비드 로빈슨과 팀 던컨이 존재한다.
두 선수 모두 샌안토니오의 영구결번 선수다.
웸반야마는 이들의 뒤를 따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