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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빛 보나 싶었는데…’ 올랜도, 볼 볼 웨이버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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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지만, 결말은 작별이었다. 볼 볼이 올랜도를 떠나게 됐다.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5일(한국시간) “올랜도 매직이 볼을 웨이버 공시했다”라고 보도했다.

218cm의 신장, 234cm의 윙스팬을 지닌 볼은 2019 NBA 드래프트 44순위로 마이애미 히트에 지명됐다. 남수단 출신으로 NBA 역대 최장신(231cm) 기록을 세웠던 마누트 볼의 차남이다.

볼은 드래프트 직후 지명권 트레이드에 의해 덴버 너게츠로 이적했지만, 2021-2022시즌까지 이렇다 할 활약상을 못 보여줬다. 2년 차 시즌에 32경기를 소화했지만, 부상이 잦았던 탓에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자원이었다. 볼은 보스턴 셀틱스를 거쳐 2021-2022시즌 막판 올랜도로 트레이드됐다.



부상으로 2021-2022시즌을 마감했던 볼은 지난 시즌에 주요 전력으로 활약했다. 70경기(선발 33경기) 평균 21.5분을 소화하며 9.1점 3점슛 1.6개 5.8리바운드 1어시스트 1.2블록슛을 기록했다. 20점 이상도 6차례 작성하는 등 주요 기록은 모두 커리어하이에 해당했다.

하지만 올랜도의 선택은 웨이버 공시였다. 볼은 시즌 막판 경기력이 크게 저하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올랜도는 결단을 내렸다. 볼의 차기 시즌 연봉은 220만 달러(약 28억 원)며, 복수의 팀이 웨이버 클레임에 나서면 성적이 낮았던 팀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지난 시즌 양대 컨퍼런스를 통틀어 최하위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2022년 1월 볼 영입을 추진했지만,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트레이드가 취소된 바 있다.

‘ESPN’은 볼에 대해 “블록슛 능력과 함께 볼 핸들링, 슈팅능력도 지닌 흥미로운 유형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실제 피닉스 선즈, 댈러스 매버릭스가 볼 영입을 염두에 뒀던 것으로 전해졌다. 


[NBA] ‘이제 빛 보나 싶었는데…’ 올랜도, 볼 볼 웨이버 공시 (naver.com) 



벤치에서 아직 괜찮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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