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카페에 유명했던 이야기
감정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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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1 07:12
어떤 프로그래머가 로또 카페에 글을 썼었는데
로또 당첨 확률은 814만분의 1이지만
1. 6개 숫자가 모두 짝수, 홀수 일 가능성은 적다.
2. 숫자 6개가 2의 배수, 3의 배수, 4의 배수 등으로 될 확률은 적다.
3. 3개 이상 연속된 숫자가 나열될 확률은 적다.
예를 들면 1, 2, 3, 21, 25, 30 혹은 1, 2, 3, 4, 18, 40 등
4. 모든 숫자가 22 이하로만 이루어질 확률 혹은
23이상으로만 이루어질 확률은 적다.
위와같은 자연스럽지 않은 숫자의 나열을 제외한다면
2천만원치만 구매하면 무조건 로또에 될 수 있으며
해당하는 숫자를 산출하기 위해 프로그래밍을 돌리고 있다.
라고 했고 프로그래밍 및 결과 산출까지 약 한달여
해당 숫자 마킹까지 또 수주일이 걸려서 결국 마킹을 완료했고
어느날 아래와 같이 글을 썼습니다.
온 우주의 기운이 나에게 쏟아지고 있다.
내가 모은돈 2천만원으로 전국을 돌며 로또를 사고 있다.
이번주에 나는 로또 1등에 당첨된다. 라고 글을 썼습니다.
모두가 기대하는 와중에 토요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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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처럼 그 주 로또 번호는 6개 숫자가 모두 홀수가 나왔고
그 프로그래머는 그 날 이후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댓글로 해당 결과값을 수백만원 주고 사겠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 프로그래머는 더이상 접속하지 않았다는 믿거나말거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