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으로 돌아가신 삼촌 이야기...
네이마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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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2 01:18
삼촌이 바로 옆집에 살고 갈때마다 맛있는 것도 사주고 용돈도 주시면서 저를 예뻐하셔서 자주 놀러갔습니다
그러다가 삼촌도 이사를 가고 저도 중학생 고등학생 커가면서 왕래도 뜸해지고 뵐 일이 많이 없어졌죠
가끔 명절때 보면 방에서 문잠그고 컴퓨터를 하고 계셨는데 어쩌다 들어가보면 도박사이트가 화면에 켜져 있었습니다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아마도 그때쯔음이 시초가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이제는 삼촌을 명절때도 볼 수가 없어지고 근황도 알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러다가 부모님한테 들었는데 돈빌리러 저희 집에도 찾아오고 심지어는 직장까지 찾아와서 애원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때 삼촌의 도박문제가 심각한걸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삼촌은 형제들 땅을 다 담보로 잡고 대출을 내어버리는 상황까지 오게 되고 이제는 친척들 사이에서도 쉬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제가 능력이 된다면 삼촌을 정말 돕고 싶었습니다
같은 도박꾼으로 어떤 상황일지 어떤 심정일지 그래도 이해가 갔거든요
하지만 저역시도 그때 도박문제로 고민이 많았던터라 제 문제를 해결하기도 바빴고 제가 단도에 성공한다면 그 다음은 삼촌부터 돕고싶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그 다음 소식이 전해진건 상당히 안좋은 소식이였거든요
삼촌은 감당할 수 없는 도박빚으로 인해 술담배를 굉장히 많이 하셨고 몸관리도 하지못해 건강이 급속도로 안좋아지셨습니다
몇년만에 소식이 들려온건 병원에서였고 살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렇게 삼촌은 돌아가셨고 십년여만에 삼촌을 다시 뵈게 된건 장례식장에서였습니다
누워있는 삼촌의 모습을 보니 처음엔 무덤덤했는데 나중엔 참 눈물이 많이 나더군요
그때 느낀 슬픔.. 삼촌을 돕지 못한 죄송함..
그리고 역시 도박은 참 무서운거더군요..
지금도 도박을 할때 삼촌 생각이 가끔 나는데 조금 가슴 아프네요
그러다가 삼촌도 이사를 가고 저도 중학생 고등학생 커가면서 왕래도 뜸해지고 뵐 일이 많이 없어졌죠
가끔 명절때 보면 방에서 문잠그고 컴퓨터를 하고 계셨는데 어쩌다 들어가보면 도박사이트가 화면에 켜져 있었습니다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아마도 그때쯔음이 시초가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이제는 삼촌을 명절때도 볼 수가 없어지고 근황도 알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러다가 부모님한테 들었는데 돈빌리러 저희 집에도 찾아오고 심지어는 직장까지 찾아와서 애원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때 삼촌의 도박문제가 심각한걸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삼촌은 형제들 땅을 다 담보로 잡고 대출을 내어버리는 상황까지 오게 되고 이제는 친척들 사이에서도 쉬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제가 능력이 된다면 삼촌을 정말 돕고 싶었습니다
같은 도박꾼으로 어떤 상황일지 어떤 심정일지 그래도 이해가 갔거든요
하지만 저역시도 그때 도박문제로 고민이 많았던터라 제 문제를 해결하기도 바빴고 제가 단도에 성공한다면 그 다음은 삼촌부터 돕고싶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그 다음 소식이 전해진건 상당히 안좋은 소식이였거든요
삼촌은 감당할 수 없는 도박빚으로 인해 술담배를 굉장히 많이 하셨고 몸관리도 하지못해 건강이 급속도로 안좋아지셨습니다
몇년만에 소식이 들려온건 병원에서였고 살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렇게 삼촌은 돌아가셨고 십년여만에 삼촌을 다시 뵈게 된건 장례식장에서였습니다
누워있는 삼촌의 모습을 보니 처음엔 무덤덤했는데 나중엔 참 눈물이 많이 나더군요
그때 느낀 슬픔.. 삼촌을 돕지 못한 죄송함..
그리고 역시 도박은 참 무서운거더군요..
지금도 도박을 할때 삼촌 생각이 가끔 나는데 조금 가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