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커 "GSW, 팀 케미스트리 다지는 데 실패했다"
커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은 최근 "The Mercury News"와 인터뷰를 가졌다. 커 감독은 이 자리에서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케미스트리 문제를 언급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010년대 중후반 세 번의 우승을 거머쥐며 새로운 왕조를 건설했다.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이 골든스테이트만의 문화를 구축해 나갔고 케빈 듀란트까지 팀에 합류하며 경기력까지 파괴적인 팀으로 거듭났다.
골든스테이트의 위닝 멘탈리티는 2021-2022시즌에도 빛났다.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다시 우승을 따내며 2020년대도 지배할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에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우여곡절 끝에 6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1라운드에선 3번 시드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업셋을 완성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7번 시드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무릎을 꿇었다. 골든스테이트의 플레이오프 여정이 2라운드에서 끝나는 순간이었다.
커 감독은 "지난 시즌 팀 케미스트리를 다지는 데 실패한 것 같다. 올여름에는 작년에 내가 다른 식으로 접근해야 했던 일들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자책했다.
대표적으로 그린과 조던 풀의 갈등이 있다.
그린은 훈련 도중 조던 풀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뻗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 사건 이후 골든스테이트의 케미스트리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풀을 트레이드하며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그린이 계속 관련 이야기를 꺼내며 골든스테이트를 난처하게 하고 있다.
팀의 핵심 커리 역시 그린의 최근 행동에 곤혹스러워한다는 소식도 등장했다.
그러나 커 감독은 다음 시즌에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커 감독은 새로 합류한 크리스 폴 등의 선수들을 믿고 있다.
커 감독은 "다음 시즌에 우리는 새로운 에너지와 마음가짐을 가지고 돌아올 것"이라고 단언했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들이 있어도 이들이 팀워크를 발휘하지 못한다면 우승을 할 수 없다.
농구는 5대5 스포츠이기 때문. 커 감독이 골든스테이트의 문화를 재건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GSW, 팀 케미스트리 다지는 데 실패했다" 커 감독의 자책 (naver.com)
디그린 감싸고만 있으니 ㅋ